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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일보] 송파구, 문화와 여행의 어울림, 관광명소를 소개합니다

산경일보 2019. 2. 26. 13:56


▲ 잠실한강공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자연과 인공물의 조화가 아름다운 '잠실한강공원'


송파의 대표적인 자연경관 중 하나인 잠실한강공원은 53만9071㎡의 한강둔치에 펼쳐진 쉼터로서, 자연과 인공물의 조화가 매우 아름다운 장소이다. 


잠실철교에서 영동대교 사이 강변 남단에 위치해 있는 잠실한강공원은 롯데월드타워, 잠실종합운동장, 롯데월드, 올림픽공원 등 각종 놀이, 쇼핑,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어, 어느 지역보다 유리한 접근성을 가진 생활쉼터이기도 하다. 


자전거길, 자연학습장, 잠실 수중보의 물고기길 등이 잘 조성돼서 있고, 때때로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들이 나들이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이다.



▲ (겨울) 석촌호수

계절마다 다양한 얼굴 '석촌호수'


석촌호수는 계절별로 다양한 얼굴을 간직하고 있다. 봄의 석촌호수는 만개한 벚꽃과 함께 장관을 연출한다.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잠실관광특구 행사는 가족, 친구, 연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서울의 대표 봄축제로서, 이 계절의 석촌호수는 자연, 도시, 사람을 하나로 묶어주는 축제의 장이 된다. 


여름의 석촌호수는 도심 속 푸른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호숫가 나무그늘과 호숫바람은 여름의 더운 열기를 식혀주며, 수변무대 토요음악회는 호수를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흥을 선사한다.


가을의 석촌호수는 시원한 가을바람과 낙엽으로 계절을 알린다. 붉게 물든 낙엽과 석촌호수의 어우러짐은 어느 한적한 시골의 가을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붉게 물든 낙엽 속 석촌호수는 벤치에 앉아 가을의 고독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다. 

겨울의 석촌호수를 걸으면 마치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눈 쌓인 산책로와 얼어붙은 호수는 다른 계절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운치를 느끼게 해준다.



▲ 석촌호수 카페거리


 독특! 분위기도 색다른 '석촌호수 카페거리'


커피 한잔을 마시더라도 누구와 마시는가, 어디서 마시는가에 따라 그 맛은 천차만별. 석촌호수 인근에는 이름도 독특하고 분위기도 색다른, 다양한 카페들이 늘어서 있어 어디를 가야 할 지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곳에서는 커피뿐만 아니라 이색 퓨전요리와 제과류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이 일대는 옥외영업이 허가돼 있어 날이 좋다면 야외에서 여유롭게 커피타임을 가질 수도 있다.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몸과 마음을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특별한 공간이다.



▲계절마다 다양함 나타내는 '올림픽공원'



여유로움과 다양한 볼거리 선사하는 '올림픽공원'


아시안게임(1986년)과 서울올림픽(1988년)을 위해서 조성된 올림픽공원은 약 145만 규모로 넓은 만큼 여유로움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백제 유적지인 서울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여섯 개의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계절에 따라 색을 달리하는 드넓은 공원, 올림픽기념 조형물과 야외 조각작품들, 평화의 광장을 비롯한 크고 작은 야외광장과 자연 속에 포근히 들어앉은 소마미술관을 둘러보노라면 어느새 문화와 역사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광장과 구릉, 몽촌해자 주변으로 산책로가 있으며, 다양한 자생식물과 생물들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생태공원인 올림픽공원은 서울의 자랑이기에 충분하다.



▲잠실종합운동장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빛낸 주역 '잠실종합운동장'


1977년부터 시공해서 1984년 9월에 완공된 최대 규모의 경기장. 잠실종합운동장은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빛낸 주역이다. 특히 올림픽주경기장은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의 개 폐회식과 육상 축구 등을 치른 역사적인 장소이다. 


지하철 2호선이 통과하는 강남의 교통과 문화의 요충지로서 총부지 40만2816㎡에 올림픽주경기장, 야구장, 제1수영장, 제2수영장, 실내체육관 등 대형경기장과 육상보조경기장, 학생실내체육관, 체육공원 등 다양한 경기장 시설이 있다.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는 물론, 세계적인 대형 콘서트를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 한성백제박물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2천년 서울의 역사를 간직한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은 2000년 서울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타임머신’이라고 할 수 있다. 송파는 678년의 백제 전체 역사 중 493년간 백제의 수도였으며, 고대 백제가 첫 수도로 삼은 이래 현재까지 2000년 이상의 역사가 흐르는 고도이다.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에 백제 한성기의 핵심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있으며, 그곳에서 출토된 유물만도 수만 여점에 이른다. 이러한 유물들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곳이 바로 한성백제박물관이다.




▲ 서울올림픽 기념관


'서울올림픽 기념관' 생생한 올림픽 모습을 재현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를 기점으로 서울의 위상과 한국의 경제가 눈부시게 발전했기에 그만큼 서울올림픽기념관은 특별한 곳이다. 세계적으로 스포츠가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기념관을 둘러보며 올림픽의 의미를 곱씹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생생한 모습들을 재현해 놓은 기념관. 화합의 장(서울올림픽 이야기), 번영의 장(서울올림픽 성과와 과제, 기념품 전시), 희망의 장(한국체육 발전사), 영광의 장(70m 대형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100석 규모의 영상관) ,평화의 장(올림픽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등으로 꾸며져 있다.


기념관 입구에는 2008년 제29회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태환 선수를 비롯해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핸즈 프린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