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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일보] 금천구,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委 출범식

산경일보 2019. 1. 27. 14:16

“1919년 3월 1일 수천 명이 운집한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가 낭독됐다. 이어 서울 시내는 만세소리로 가득 찼다…”


금천구가 28일 오후 4시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3‧1운동 정신과 임시정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추진위원회는 광복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체와 종교인, 시민단체, 학생 등이 참여한다. 유성훈 구청장과 광복회 서울시지부금천구사무소 윤우 개설준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상 ▲기념사업 취지와 경과보고 ▲공동대표 인사말씀 ▲출범선언문 낭독 ▲기념사업 안내 순으로 진행된다.


‘출범선언문’은 사단법인 금천역사포럼 안희찬 대표와 한울중학교 김예빈 학생이 낭독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10월 민관 협치를 통한 ‘100주년 기념사업’을 착안했다. 이후 매주 민·관이 함께 기념사업에 대한 회의를 진행해 100주년 기념사업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했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금천구 지역을 중심으로 독립운동 역사를 되짚어 볼 계획이다.


추진할 사업으로는 ▲3‧1 만세운동 재연과 기념행사 ▲독립유공자 후손 대상 다큐멘터리 제작 ▲3‧1운동 및 민주공화제 100주년 기념강연 ▲금천평화의 소녀상 연극 공연 등이 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유성훈 구청장은 “20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애국선열들의 위업을 찾고 기리며 다가오는 평화통일의 시대를 전 구민이 다함께 모색하고 열어가는 시발점이 되고자 이번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며 “추진위원회에서 진행하게 될 100주년 기념사업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