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일보] 남동구‚ 공중화장실 대상으로 ‘몰카 단속’ 펼쳐

점검결과 몰래카메라 발견되지 않아

인천 남동구가 지난 6일 구월동 길병원 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몰카 단속’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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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길병원 방문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본관과 응급센터, 여성센터 건물에 있는 공중화장실 50여곳에 대해 몰래카메라 단속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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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특성상 병원 화장실은 외부인 모두에게 개방돼있어 이용률이 높은 만큼 대대적인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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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점검에서 길병원 내의 화장실에는 모두 몰카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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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중화장실 몰카 관련 범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구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공중화장실 몰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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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된 전문단속원들이 지역 내 공공시설, 지하철역, 공원과 체육시설 등에 있는 공공화장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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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후에는 단속 범위를 민간화장실로 확대해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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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가정복지과 관계자는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접하는 병원 화장실인만큼 더욱 꼼꼼하게 점검을 펼쳤으며, 조만간 추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처럼 민간시설의 화장실 단속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해 시민이 마음 편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