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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강원랜드 확진자 발생 관련 역학조사 실시

산경일보 2020. 8. 23. 10:03
코로나19 전파 차단 총력 대응

 

▲ 강원랜드 전경.

 

정선군은 지난 21일 강원랜드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서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접촉자조사, GPS 추적, CCTV 확인 등 현장 역학조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선군 역학조사팀에 따르면 검사가 필요한 강원랜드 내 확진자 접촉자는 총 32명이며, 이 중 13명의 경우 자가격리가 필요한 밀접접촉자는 20일 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 외 19명은 확진자와 동일직장 내 근무자로 확진자와 특이한 접촉력 없고 상호 마스크를 착용한 접촉자로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닌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하고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단순 음식점(그랜드테이블) 이용객의 경우 CCTV 및 현장 확인결과 확진자가 KF94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이용객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없어 호텔 내 음식점에서 접촉한 이용객의 경우 감염 위험이 낮아 별도의 검사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군에서는 호텔 내 음식점(그랜드테이블)의 경우 감염 위험이 낮으나, 확진자가 근무한 지난 18일 오전 6시~오후 1시 30분, 19일 오전 6시~오후 1시 30분, 20일 오전 6시~오전 8시 30분에 해당 음식점을 방문하고,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정선군은 “앞으로도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전국적인 코로나 재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수도권 방문자제, 집단모임 최소화,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