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 귀농귀촌, 2021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선정
전남 함평군은 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진행된 2021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귀농귀촌 선도도시 부문’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중앙일보·포브스코리아가 주최 및 주관하는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산업(단체)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자리로,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육성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해 발굴·추진한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쉼표 빈집 재생사업, 귀농귀촌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사업이 주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군은 2020 전라남도 귀농귀촌 종합평가 ‘대상’기관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귀농산어촌의 중심지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상익 군수는 “소비자가 인정하는 의미 있는 수상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달 9일 개원 예정인 ‘함평군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등 귀농귀촌분야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예비 귀농인에게 최적의 귀농귀촌 대상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 지도 강화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배, 사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한 사전방제 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 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고 있다.
함평군은 사전방제 교육 후 관내 31㏊ 사과, 배 농가에 1차로 신초발아 전 수간처리 약제와 개화 만개 후 경엽에 처리하는 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하는 과수 피해(약해, 藥害)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때 방제하고 등록약제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수 준수, 농약 안전 사용법을 확인 한 뒤 고속분무기(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해 작업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과수화상병이 2015년 처음 발생한 뒤, 2020년까지 1092농가 655.1ha에서 발생했다.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 방제와 함께 과원에 출입하는 작업자 및 작업도구에 대한 수시 소독을 통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며 “과원에서 농작업 중에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 신고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 드림스타트 다양한 아동학습 프로그램 운영
함평군은 8일부터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한글 깨치기 및 학습지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양육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아동의 자기주도 학습법을 길러 건강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게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집중교육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전문강사가 각 가정을 방문하거나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을 활용해 개인별 학습으로 한글 깨치기와 학습지지원(국어, 수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교육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습활동을 제공하고, 나아가 사회성 발달과 자존감 향상 등 긍정적 시너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함평군 드림스타트는 대상 아동의 발음교정, 정서발달 등을 위해 심리지원 및 언어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
농어촌 1호 ‘꿈드림 공부방’ 개소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이 농어촌 청소년공간 꾸밈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농어촌 청소년공간 꾸밈사업은 자녀안심국민재단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함평군 꿈드림이 농어촌 지역 1호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꿈드림은 지난 5일 ‘꿈드림 공부방’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마음껏 공부하면서 몸과 마음 또한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안심이다.”며 “이곳에서 꿈을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꿈드림은 코로나19로 인해 검정고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스마트 교실 등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3년 연속 선정
함평군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해보면 하모·운곡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신광면 보전, 2020년 함평읍 용촌·모산, 나산면 신촌마을이 선정된 데 이어 3년 연속 선정이다.
이 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해예방, 위생·안전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군은 사업에 선정된 해보 하모·운곡마을에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슬레이트 지붕 교체, 마을안길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노후담장 수리 등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건강돌봄서비스 등 휴먼케어와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도 포함된다.
이상익 군수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생동하는 마을로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되었다”면서, “조속한 세부계획 수립으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생활여건이 취약한 마을들을 지속 발굴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2021 군민의 상’ 후보자 추천 접수
함평군이 ‘2021 함평군민의 상’ 수상자 선발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함평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 및 군민 복지증진에 공적이 있거나 군 명예를 선양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추천 분야는 ▲지역개발상 ▲도의상 ▲교육문화상 ▲농수산진흥상 등 4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2명을 선발한다.
후보자 추천권자는 각급기관 및 사회단체장, 읍·면장이며 개인이 추천하는 경우에는 주민 20인 이상의 서명을 받아 추천할 수 있다.
추천된 후보자는 함평군민의 상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해 군민의 날인 5월 4일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매년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중 성대하게 개최됐던 함평군민의 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추천서는 읍·면 또는 문화관광체육과에서 교부받아 구비서류를 갖춰 문화관광체육과 문화예술팀(061-320-1773)에 제출하면 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과 발맞춰 군 발전에 기여 하고 훌륭한 인품과 타인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숨은 주민이 추천돼 명예로운 군민의 상을 수상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위생환경개선 위한 ‘구석구석! 클린사업’ 추진
전남 함평군 함평읍(읍장 김순관)이 읍내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특화사업인 구석구석 클린사업을 실시한다.
함평읍은 관내 방역소독 전문업체인 영수환경과 협약을 맺고 매달 3~4가구씩 대상자를 선정해 맞춤형 방역 및 소독 봉사를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읍내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등 위생환경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실내·외 분무 및 연막소독을 실시하고 집안 정리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김 읍장은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해 지역 주민이 청결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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