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송파구 소식 전해드립니다

산경일보 2021. 7. 12. 16:56

▲ 박성수 송파구청장.

송파쌤 미래교육센터 9관 개소, AI스쿨 운영

 

- 삼성SDS에서 전자칠판 등 1억원 상당 교육기자재 지원

▲ 미래교육센터 9관 개소식.

송파구는 4차산업혁명시대 창의적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송파쌤 미래교육센터 9관’을 지난 7월 8일 풍납동(풍성로 28)에 개소했다.

 

미래교육센터는 구 고유의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SSEM, 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의 핵심시설이다. AI코딩, 3D프린터, VR 등 다양한 첨단기술교육을 접할 수 있다.

 

9관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구에서 자체 개발한 AI코딩 커리큘럼인 ‘송파쌤 AI스쿨’을 비롯해 3D프린터 모델링, 나만의 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SDS 임직원들이 풍납동 주민들을 위해 지원한 노트북, 전자칠판 등 1억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도 갖췄다.

 

특히, 센터에는 백제 한성기 500년 도읍지인 풍납동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디지털 컬쳐 뮤지엄(Digital Cuture Museum)을 설치했다. 수막새, 토기, 청동초두 등 백제시대 유물을 3D프린터, 홀로그램, VR로 재현해 4차 산업기술과 문화 융합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구는 지난 5월 ‘송파쌤 미래교육센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올 하반기까지 미래교육센터를 총 15곳까지 확충한다. 지역 곳곳에 미래교육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센터별 기능과 역할을 단계별로 세분화해 헤드센터, 허브센터, 로컬센터 등으로 운영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그간 풍납동에는 청소년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교육시설이 부족해 아쉬움이 컸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미래교육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배움의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1등 도시, 송파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중대로8길 도로다이어트’ 안심도로 공모전 최우수상

 

- 주민 목소리 반영해 차로 줄이고 보행로 확대

▲ 중대로8길.

송파구가 ‘중대로8길 도로다이어트 사업’이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 운영우수사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안심도로 공모전’은 보행자 교통사고에 효과적인 ‘안심도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협회가 공동개최했다.

 

안심도로란 자동차 통행량과 속도 감소를 유도해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교통 정온화기법(Traffic Calming)을 적용한 도로를 일컫는다.

 

중대로8길은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1단지~2단지 사잇길이다. 오랫동안 왕복4차로의 양방통행 구간으로 운영되었지만, 2020년 송파구의 도로다이어트 사업으로 차로를 줄이고 보행로를 확대하는 등 보행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

 

그동안 중대로8길은 문정지구 개발 등 주변 여건 변화로 차량 통행이 급격히 늘었다. 여기에 동남로와 연결되는 남측 교차로 개통을 앞두고 올림픽훼밀리타운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문정지구 측에서 아파트 단지로의 직진금지를 요청하는 등 개선을 원하는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지속되었다.

 

이에 송파구는 2018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2019년 주민설명회 등 의견 수렴과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회를 거쳐 2020년 4월부터 7월까지 도로다이어트 공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중대로8길에는 차로 축소와 보도 확장, 부분일방통행 등 교통정온화 기법이 적용됐다. 해당 구간을 두 부분으로 나눠 ▲가락시장남1문~올림픽훼밀리타운 218동 진출입 교차로 구간은 왕복 4차로 중 1차로를 줄여 왕복2차로와 회전차로로 조성하고, 줄인 차로만큼 보도를 확보했다. 

 

▲올림픽훼밀리타운 218동 진출입 교차로~호순이 상가 구간은 4차로 중 2차로를 줄이면서 남측방향 일방통행으로만 운영해 문정지구 및 동남로에서 아파트 단지 방면으로 차량 진입이 금지되었다.

 

그 결과, 단지 내 차량 통행과 불법주차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보도가 넓어지면서 안전한 보행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돼 오랜 숙원이 해결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공모전에서도 중대로8길 도로다이어트 사업은 차로 축소 등 교통정온화 기법을 적용해 보행자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제고하고, 안심도로가 잘 정착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도로다이어트 사업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걷기 편한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식 ‘새로고침’! 장애인식개선 교육

 

- 시각장애인 가수 ‘더블라인드’ 영상 교육에 참여

▲ 학교가는길 상영회 기념촬영.

송파구는 시각장애인 가수와 함께 온라인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송파쌤 유튜브를 활용해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온라인 교육영상 제작에 시각장애인 가수 ‘더블라인드’가 참여한다. 더블라인드는 국내 최초 3인조 시각장애인 싱어송라이터 그룹으로 자살예방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인식 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그간 가수로 활동하며 겪은 어려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비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올바른 장애인식에 대해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영상은 오는 7월 12일 오전 10시 석촌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촬영하며 7월 27일부터 ‘송파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장애인식개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지난 4월부터 관내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안내견 환영’ 스티커를 부착하고, 6월 18일에는 주민과 함께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영화 ‘학교 가는 길’ 상영회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주민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틀림이 아닌 다름’의 문제로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기 행복한 송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