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동작구, 관내 건설공사장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

산경일보 2021. 9. 29. 13:52
의료진과 행정인력 11여명 배치

▲ 추석연휴이후 동작구청 임시선별검사소에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동작구가 구는 오는 30일부터 관내 근로자수 50인 이상 건설공사장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하는 선별진료소는 건설공사장 밀집 작업환경으로 집단감염 위험이 상존해 있고 현장 이동이 많은 직업 특성상 근로자의 타 현장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방지를 위해 추진한다.

 

검사 안내와 신속한 검사를 위해 의료진과 행정인력 11명 배치하고건설근로자 이동을 줄이고 검사 편의를 위해 건설 현장에 검사소를 마련한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동작 협성휴포레시그니처(신대방동 686-48) 공사현장 일용직 근로자 등 총 180여명 선제 검사를 시작으로 운영종료 시점은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정부에서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자, 구청 주차장에 선별검사소 추가 설치하고 기존의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연장을 통해 하루 최대 검사 역량을 5000여명 수준까지 확대하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추석연휴 이후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관내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사당 임시선별검사소 ▲구청 임시선별검사소 총 3개소이다.

 

아울러, 구는 선별진료소의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와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시스템 ▲전자문진표 작성 시스템을 도입해 동작구청 홈페이지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활용하여 실시간 대기현황 확인과 전자문진표 작성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현장 이동이 많은 건설근로자의 체계적 선제검사를 위해 건설공사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라며 “추석연휴기간 타 지역 방문과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는 선제 검사에 적극 참여하셔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