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과원-태국 국제무역진흥군, 통상교류 확대 맞손

산경일보 2022. 9. 29. 10:37
태국 진출 원하는 중소기업들에 큰 도움 기대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태국 국제무역진흥국, 양국 통상교류 확대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태국 국제무역진흥국과 손잡고 양국 통상교류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태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과원은 지난 28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DITP와 중소기업 진흥에 대한 전방위적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DITP는 태국 상무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태국 무역진흥 업무를 총괄하는 통상관련 컨트롤 타워다.

이번 업무협약은 28일과 29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2022 G-FAIR 태국'을 기념해 DITP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쭈린 락사나위싯 태국 부총리 겸 상무부 장관과 문승현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가 양국 대표 증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계열 경과원 글로벌통상본부장과 푸싯 세레릉릿 DITP 국장이 각각 서명자로 나섰다.

쭈린 부총리는 축사에서 "한국에서 GDP 1위를 차지하는 경기도와 태국 국제무역진흥국 간의 MOU는 또 하나의 'mini FTA'를 체결한 것과 다름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번 MOU가 양국 무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문승현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도 "한국 GBSA와 태국 DITP 간의 MOU 체결로 양국 통상협력의 수준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MOU가 실질적인 무역 마케팅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양 기관은 양국 중소기업 진흥은 물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제한없는 공동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서한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이 한국과 태국 간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실질적인 협력 사업으로 양국의 중소기업이 직면한 글로벌 통상 위기를 타개하는 모범사례로 이끌어내자"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통상진흥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