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문화

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 개관 19주년 기념행사 개최

산경일보 2023. 5. 31. 13:56

(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6월 4일 박물관 개관 19주년을 맞이하여 관람객과 시민이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오전 9시에서 17시까지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로비, 상설전시실, 교육실, 세미나실 등 박물관 전체 공간을 활용하여 특별 강좌, 역사 체험 교육,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첫 번째, 특별 강좌는 학예사와 전시실을 다니며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과 관련 분야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학예사와의 대화', 이집트 고고학 분야 전문가 곽민수(한국 이집트학 연구소 소장) 초청 강연 '이집트를 만나다'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역사 체험 교육은 초등학생과 가족 대상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요고 한번 볼래?'는 지역 문화유산 이성산성을 주제로 출토품 요고(腰鼓)를 만드는 체험이다. 그리고 전통 공예품 만들기, 전시 관람 후 제공되는 스크래치 페이퍼 등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세 번째, 특별 이벤트이다. 온라인에서는 사전 박물관 SNS(인스타그램)에 게시되는 개관기념행사 콘텐츠에 축하 댓글 또는 관람 인증 이벤트를 실시하여 당첨자 선정 후 교육 키트 등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행사 당일 미션 수행 후 결과물을 보여주면 뽑기판을 통해 나온 상품을 증정하는 '미션! 하역박!'을 진행한다. 또한, 상설전시실에 각 시대에 맞게 분장한 인물을 배치한 '어쩌다 마주친 옛 하남人'을 통해 전시 관람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하남역사박물관은 2004년 6월 4일 구 시청사에서 개관하여, 2014년 10월 30일 지금의 자리로 신축 이전하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성인 대상의 '박물관대학Ⅰ', 초등 3학년 향토사 수업과 연계한 '박물관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박물관대학Ⅱ', '디깅모멘텀_고고학자', '전통문화교실' 등 역사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화 향유 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남역사박물관 홈페이지, SNS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안내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 사전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