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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일보]수원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공모’ 선정

산경일보 2019. 2. 7. 16:33

70개 분야에서 신중년 참여자 500여명 모집


수원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9 사회공헌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로 6억33만6000원을 지원받는다.

수원시는 지난 2015년부터 5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올해까지 총 20억 9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2019년 지원금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수원시는 외국인 근로자·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봉사 등 70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신중년(만50~64세) 은퇴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자체 등 사업 수행기관은 참여자에게 최소한의 실비와 수당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사업 공모에 지원했고, 그동안의 사업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높이 평가받아 공

모에 선정됐다.

지난해 74개 분야에서 500여명이 결혼 이주민·이주 청소년 언어 교육, 복지시설 이용자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했다.

수원시는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신중년층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원시는 올해 어린이집 인형극, 동화 구연, 외국인 근로자 대상 언어·일상생활 자원봉사, 어르신 대상으로 한 컴퓨터·국악·노래 봉사 등 70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원금에 시비 1억5008만4000원을 합해 총 7억5042만원을 사업비로 투입한다.

2월 중으로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실버인력뱅크와 협약을 체결해 참여자 500여명과 사회공헌활동을 필요로 하는 기관·단체를 모집하고,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2018년 기준 수원시 인구(124만명)의 21%(26만명)이 신중년층에 해당된다”며 “신중년층을 위한 봉사형 일자리를 늘려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수원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신중년은 2015년 312명, 2016년 445명, 2017년 454명, 2018년 504명 등 모두 1682명이다.

국비와 시비를 합해 4년간 22억 6848여만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