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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국공립어린이집 화상 보육 네트워크 시범운영 성과 톡톡

산경일보 2021. 7. 12. 13:25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보육 환경조성에 중점

▲ 화상보육네트워크 사진.

광주 서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사업으로 발굴하여 추진한 ‘어린이집 화상보육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시범운영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서구는 국공립어린이집과 원아 부모와의 비대면 연결을 위해 노트북 컴퓨터를 지원하고 화상 연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업에 참여한 원아 부모가 아이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소통하도록 했다.

 

시범운영은 국공립 양3동어린이집에서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4개월간 월 1회 주기로 이뤄졌으며, 다채로운 영유아 맞춤형 보육을 위해 4월에는 ‘체육 율동 수업’, 5월에는 ‘장난감 놀이수업’, 6월에는 ‘맛있는 밥 먹는 시간’, 7월에는 ‘발레 수업’을 진행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노트북 화면에 자기 엄마의 모습을 보자 반가운 마음에 노트북 앞에 모여 엄마를 외치는 등 훈훈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서구청 관계자는 “4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부분의 부모들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하반기부터는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11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