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즐거움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집 안에만 갇혀 살던 제가 이젠 밖으로 나와 이웃을 만나고, 웃으며 삽니다.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최근 김삼호 광산구청장에 손편지를 보내왔다. 광산구 사회활동 촉진수당을 통해 고립에서 벗어나 이웃과 어울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온 것.
광산구는 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 중 하나로 ‘늘행복 공동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사회활동 촉진수당을 지급해 공동체를 활성화는, 전국에서 유일한 모델이다.
20여 통의 편지에는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의 사연과 소회가 담겨 있었다.
도시락 포장 일에 참여한 A씨는 “난생처음 스스로에게 ‘참 잘했어’라고 칭찬하는 일이 생겼다”고 적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여자 B씨는 “재능기부로 이웃의 집도 수리해 주고, 소통하면서 친해지고, 수당을 받아 생활비도 보탬이 되니 1석3조”라고 사회활동 촉진수당을 치켜세웠다.
다른 참여자 C씨는 “사회활동 촉진수당으로 손주에 선물을 사줘 행복했다”고 밝혔다.
편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단어는 ‘이웃’과 ‘행복’이다. 익명으로 편지를 남긴 한 주민은 “이웃과 서먹서먹하던 제가 새로운 사람을 사귀고,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소개했다. 많은 주민이 편지를 통해 집 밖으로 나와 활동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이웃과 사이도 좋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마을을 살피고, 가꾸는 행복한 변화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참여자 D씨는 김삼호 청장에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주민들의 감사 편지에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주민들의 사연을 듣고 많은 감동을 받았고, 구청장 하길 잘했다는 보람이 컸다”며 “더 많은 기쁨, 더 큰 삶의 만족과 행복을 드리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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