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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자연마을 최대 숙원사업' 도시가스 공급 협약' 성사

산경일보 2021. 8. 30. 17:19
지원동 일대 자연마을 159가구 공급…에너지 복지 실현

▲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협약식.

광주 동구는 ㈜해양에너지와 지원동 일대 자연마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김형순 ㈜해양에너지 대표이사, 김달성 지원2동 주민자치위원장, 선동·화산·용연마을의 통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협약으로 화산·교동·선동·용연 등 자연마을 159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동구는 앞으로 가스 공급배관 설치 및 도시가스 공급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추진사항에 대한 협의 등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도시가스 공급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42억여 원을 투입해 공급배관 공사 등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구는 자연마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해양에너지 측과 공급시기, 시설비용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주민간담회를 통해 자부담 비용 등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향후 동구는 사업구역과 공사일정에 대한 충분한 홍보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시가스 공급사업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도로 및 하천 사용에 대한 인·허가 및 민원사항에 대한 신속한 행정적 지원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지원동 일대 자연마을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도시가스 공급지역을 더 확대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