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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대구관광재단 업무협약…관광활성화 ‘박차’

산경일보 2021. 9. 2. 14:20
공동 홍보마케팅 협력·관광자원 교류로 ‘달빛관광’ 상생

▲ 광주광역시 동구-대구관광재단 업무협약식.

광주 동구는 2일 대구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 간 관광교류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구관광재단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광주-대구 간 달빛고속철도 사업 추진을 앞두고 양 지역의 달빛동맹을 통한 관광교류 사업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내외국인 관광객 상호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공동 대응 ▲양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간 관광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양 지역의 화합과 협력을 위한 관광 분야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는 올해 초 ‘2021 광주 동구, 관광의 빛 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관광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동구 관광의 달’로 지정한 5월과 10월에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추억의 충장축제 등과 연계한 ▲체류·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홍보 및 관광객 유치 ▲국내외 관광홍보관 운영 시 공동 세일즈 마케팅 ▲야간관광상품 및 자원개발 등 도심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관광산업이 실질적인 미래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난 5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18개 여행사와 ‘동구 전담여행사’ 위촉식을 갖고 팸투어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예술 및 도보여행에 최적의 관광지로 여행 작가들에 인정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대구 간 달빛고속철도 구축을 앞두고 양 도시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 속에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상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가 보유한 매력적인 관광자원에 대한 교류의 물꼬를 트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