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송파구 ‘모여라! 송파키움 어린이’ 개최

산경일보 2024. 5. 1. 10:31
서울놀이마당서 어린이들의 봄 운동회 열려

 

▲ 어린이들과 운동회 즐기는 서강석 송파구청장.

송파구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1일 서울놀이마당(잠실로 124)에서 관내 키움센터 이용 아동과 학부모 600여 명이 참여하는 ‘모여라! 송파 키움 어린이’ 운동회가 개최됐다고 알렸다.

송파 키움센터는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 시설로, 매일 500여 명의 아동이 관내 19개소에서 쉼, 놀이, 간식, 교육 등 각종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다. 작년에 이어 2회를 맞이한 올해 운동회는 지구촌 최대 축제, 올림픽 콘셉트로 개최되어 센터 이용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송파키움센터 연합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가족 또는 친구들과 신나게 활동하며 화합하고, 스포츠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취지를 밝혔다.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가량 열리는 이번 운동회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었다. 에어로빅, 산대놀이 등의 식전공연 후 ▲태극기·오륜기 입장, 선수단 입장, 성화 봉송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본격적인 운동경기로는 올림픽 종목에서 착안한 장애물 달리기, 과녁 맞히기, 원반던지기가 학년별 맞춤형으로 열렸다. 또한, 운동회의 단골 경기인 줄다리기와 공 굴리기를 포함해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함께하는 토끼와 거북이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경기도 마련됐다.

또한, 올해는 소음 걱정 없이 편안한 운동회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이 대폭 개선되었다. 서울 유일의 전통마당극장, 서울놀이마당은 지난 4월 대대적인 시설 보수를 거쳐 한층 강화된 방음시설, 안락한 좌석 시트, LED 전광판 등을 갖춘 세계적 마당극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구는 안전을 위해 리모델링 시 소방차 등 대형차량이 진입 가능한 폭넓은 대문을 설치했으며, 운동회를 위해 30여 명의 안전요원과 치료 전담 인원을 현장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들의 방과 후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키움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11월 장지동에 20번째 키움센터를 열고, 2026년까지 센터 2곳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흥미롭고 유익한 방과 후 프로그램들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키움센터를 22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운동회가 센터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송파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