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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제13회 전국 병아리 창작동요제 개최

산경일보 2024. 9. 29. 10:54

▲ 이천시 제13회 전국 병아리 창작동요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26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제13회 전국 병아리 창작동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시청소년재단 동요역사관과 (사)한국동요문화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13회 전국 병아리 창작동요제’는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창작동요제로 동요 문화를 확산하고 어린이들의 자긍심을 키우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8월 전국에서 신청 접수된 총 101곡의 창작동요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엄선된 20곡(20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참가자 가족과 이천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한, 동요 문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이천시 어린이 동요합창단인 서희중창단의 오프닝 공연과 작년 병아리창작동요제 대상팀 즐거운 유치원의 공연, 소방관 마술사 정영권의 마술쇼 등 특별공연들도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 ▲ 임하윤 어린이의 “쿵쿵콩콩효도드럼”(김재한 작사‧작곡)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 애플트리중창단의 ‘마음 젤리’(박경린 작사·작곡)가 금상을 ▲ 이주연 어린이의 ‘예쁜 말 씨앗’(이수영 작사, 김다교 작곡) ▲ 리틀해피멜로디의 ‘내 친구 한글이!’(박진영 작사‧작곡)이 각각 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스마일프렌즈의 ‘다 나온다’(김소명 작사, 이성혜 작곡)가 노랫말 상을 이천씽씽이의 ‘빼꼼이 감자’(유경수 작사·작곡)가 인기상을 받았으며, 나머지 16팀에는 동상이 수여되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동요는 어른들에게도 잃어버린 순수한 동심을 일깨워주고 가족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아름다운 노래”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노래를 마음껏 뽐내며 좋은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