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문화

양평군립미술관, 신년특집 음악회 개최

산경일보 2020. 1. 28. 17:41

미디어시티展와 연계



▲ 군립미술관 미디어시티전.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양평군립미술관은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신년특집 음악회를 준비했다. 오는 2월 1일 오후 5시에 미술관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소프라노와 테너가 피아노의 선율에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음악회로 양평군립미술관 개관 8주년 겨울프로젝트 기념전시인 ‘미디어 시티展’(2019년 12월 13일~2020년 2월 16일)과 연계해서 개최되며 전시와 함께 공연관람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첫 곡으로 소개되는 ‘헌정(Widmung)‘은 슈만(Robert Schumann)이 클라라(Clara Schumann)에게 결혼 전 바친 곡으로 피아니스트 김하은씨가 연주한다. 그리고 김효근의 시(詩)와 곡(曲)으로 만든 신세대 애창곡 ‘첫 사랑’을 테너 김주완씨의 독창으로 아름다운 선율이 관람자를 몰입하게 한다.


이와 함께 조영식 시(詩), 김동진 곡(曲)의 ‘목련화’를 소프라노 김인주씨가, 파블로 소로자발(Pablo Sorozabal)의 ‘애련의 여인’과 푸치니(puccini)의 ‘별은 빛나건만’을 테너 김주완이 이어 독창으로 들려준다.


이어서 세자르 프랑크(César A. Frank)의 ‘생명의 양식’과 푸치니(Puccini)의 ‘홀로 길을 걸을 때면_무제타의 왈츠’와 데부시(C.Debussy)의 ‘달빛(Clair de Lune)’은 자연의 아름다운 달빛을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연주가 관객들의 심상을 자극 한다.


마지막으로 헝가리의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Franz Lehár)의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Die lustige Witwe)’중 ‘입술은 침묵을 지키고(Die Lippen schweige)’를 열창하며 아름답고 감동적인 음악회의 대단원을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