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인천

인천 중구, 공용차량 활용하는 지역 공유 정책 선봬

산경일보 2020. 8. 9. 11:06

공용차량 활용해 지역아동에게 자동차극장 영화 관람 기회 제공


▲ 중구 자동차극장.

중구가 공용차량을 활용해 지역아동에게 자동차극장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공자산의 지역 공유 정책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구는 지난 6일 상상플랫폼(내항8부두내)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가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자동차극장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및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공용차량을 이용 거주지에서 극장까지 이동 후 영화(애니메이션) 관람을 지원하는 행사로 지역아동과 주민들에게 풍부한 영상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과 지침을 준수하여 입장 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 안내, 공용차량 방역 등을 마치고 구청 직원들이 공용차량으로 집에서 극장까지 이동 편의를 제공하여, 차량이 없어 자동차 극장을 이용 못하는 아동과 주민들도 편하게 영화를 감상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여름방학기간에 한하여 시범적으로 시행한 이번 행사의 좋은 호응에 따라 구에서는 지속적으로 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지역 아동과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 뿐만 아니라 공공자산을 공유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