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광주호남

나주시, 농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선정

산경일보 2021. 6. 27. 16:47
2023년까지 동강면에 4개 농협 통합RPC 현대화시설 구축

▲ 강인규 나주시장, 다시농협RPC 공공비축미 매입현장 방문 모습.

나주시가 내년도 고품질 쌀 가공·유통을 위한 통합 미곡처리장(RPC) 건립에 착수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대상지로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74억원을 확보, 총사업비 184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동강면 월양리 현 동강농협 RPC부지(3만8154㎡)에 ‘나주시 통합RPC’를 건립할 계획이다.

 

통합RPC에는 벼 가공시설, 건조·저장시설(DSC) 등을 설치, 벼 매입에서부터 건조·저장·가공·유통까지 종합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RPC를 각각 운영하는 남평·마한·동강·다시 4개 농협에서 통합·설립한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의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해왔다.

 

사업부지 선정과 각종 인허가사항 등 사업 요건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농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실시한 서면평가, 현장·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돼는 쾌거를 이뤄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통합RPC 시설 현대화에 따른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으로 나주 쌀 이미지를 제고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