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계장 등 100여명 참석해 조촐하게 보내
순창군이 지난 1일 민선 7기 3주년을 맞는 특별한 날이지만 별다른 행사없이 월례조회로 대체하며 차분하게 보냈다. 이날 월례조회는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실.국.과.원.소장과 각 부서 계장급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면서 참석인원이 500명까지 가능하지만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100명만 참석시켜 진행했다.
이날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난 10년간 함께 쉼없이 달려와 준 소속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황 군수는 올해도 어느 덧 절반이 지나가고 이제 임기도 1년여 밖에 남지 않았다며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푸드사이언스관과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개관 등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재난상황속에서도 차분히 미래 성장동력인 발효테마파크 조성이 제 속도를 내며 진행됐다고 밝히며 지난 3년의 성과를 되돌아봤다.
그는 “국도 21호선 시설개량사업이 예타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도로가 완공되면 쌍치, 복흥 주민들이 순창읍으로 오가는 교통편이 편리해져 이제는 순창으로 하나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조성하고 있는 투자선도지구의 발전이 미래 순창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가 되고, 생계터전이 될 것”이라며 “마무리가 잘 될 수 있도록 공무원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어암 신경준 선생의 글귀인 ‘천하의 일은 모두 내 직분일 것이다. 한 가지 일이라도 다 하지 못한 것은 나의 수치요’를 인용하면서 “순창에서 일어나는 일이 모두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전략적 사고를 갖고 진화하는 공무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범공무원으로 재무과 이태호 세정계장과 보건사업과 구미경 주무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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