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문화

경기 광주시문화재단, 1주년 기념 콘서트 '어서옵SHOW' 개최

산경일보 2021. 11. 3. 11:46

(재)광주시문화재단은 출범 1주년 기념 시리즈의 오프닝 공연으로 국악과 크로스오버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어서옵SHOW'를 오는 16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1일 출범한 광주시문화재단은 지난 1년간 남한산성아트홀을 기반으로 공연·전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데 기여해 왔다.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오는 16일부터 한 달간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국악, 클래식, 예술영재 오디션,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1주년 기념 시리즈의 첫 시작은 국악과 크로스오버, 타악 퍼포먼스와 미디어아트가 접목된 화려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소리계의 거장 ‘장사익’과 전통소리 창작그룹 ‘절대가인’, 크로스오버팀 ‘포레스텔라’, 타악그룹 ‘좋은 친구들’ 등이 참여하여 장르를 넘나드는 독창적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의 1부는 ‘좋은 친구들’의 역동적인 타악 퍼포먼스로 막을 연다. 한국적 미를 극대화한 수묵화 미디어아트에 대북 퍼포먼스를 접목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서 ‘절대가인’이 등장하여 마치 한 편의 팝아트를 감상하는 듯한 신선한 매력의 판소리를 펼친다. ‘장사익’은 그의 대표곡 ‘찔레꽃’을 포함해 ‘아버지’, ‘산넘어 저쪽’ 등 우리에게 익숙한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의 2부는 JTBC 팬텀싱어 우승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4인조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무대가 펼쳐진다. 매 공연마다 매력적인 화음과 멋진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포레스텔라는 이번에도 My Eden, Bohemian Rhapsody 등 자신들의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는 “광주시문화재단이 지난해 12월 출범한 이후 그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1주년 시리즈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특히 이번 오프닝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1년을 기념하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