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실감 콘텐츠와 체험형 콘텐츠로 신비롭고 환상적인 경험
성남문화재단이 다양한 미디어 기술로 성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보는 미디어아트 전시 '2022 딜라이트 성남'을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과 미디어 디자인 그룹 ㈜디자인실버피쉬가 이달 1일부터 2022년 4월 15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공동 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실감 콘텐츠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성남의 옛 모습부터 현재, 미래를 조망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경험과 감각적인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총 7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미디어 파사드(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기법)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기술까지 다양한 미디어 기술이 적용된다.
전시의 첫 공간인 ‘12지신의 숲’은 성남의 과거로 떠나는 긴 여정의 시작으로, 현실세계에 펼쳐진 신화의 숲에서 오랜 시간 우리의 수호신이 되어준 12지신을 만나본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이어지는 ‘빛의 회랑’에서는 자욱한 안개와 어둠 가운데서 서서히 밝아지는 달빛을 통해 조용한 잠재력으로 빛나는 성남의 강한 에너지를 표현한다.
또한 전통 청사초롱이 만들어내는 미디어 쇼 ‘Welcome to Delight’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빛의 변화를 통해 성남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과거의 기억들을 현재로 소환한다. 관람객들은 조명으로 수놓은 꽃길을 거닐며 설레는 마음으로 빛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이내믹 성남’과 ‘거리, 은유’에서는 성남의 다양한 얼굴과 삶의 모습을 조망한다.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 속, 분주한 성남의 모습과 그 안에 존재하는 시간과 사람을 통해 성남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성남에서 살아가는 우리 자신과 마주하게 한다.
어린이 책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계명진 작가와 협업을 통해 구성한 ‘설화’는 전래동화 이야기를 미디어 파사드로 생생한 구현한 작품으로, 시공간의 경계, 현실과 비현실을 넘어 마치 바닷속을 헤엄쳐 이야기를 따라가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성남 스토리’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성남의 모습을 통해 미래의 나, 미래의 성남, 그리고 미래의 한국을 향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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