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교향악단 연주회 개최

‘봄을 부르는 미술관’ 진행

▲ 수원시립미술관, 봄을 부르는 미술관 공연 진행중인 모습.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실내악 연주회 아트인사이드 미술관편 ‘봄을 부르는 미술관’이 10일 약 300명의 관람객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술관과 행궁동을 찾는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개최된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현악 4중주와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호른으로 구성된 목관 5중주의 연주로 운영됐다.

첫 번째로 현악 4중주의 말러의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를 연주했다. 두 번째로 목관 5중주는 어브레유의 ‘티코티코’와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를 연주했다. 또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바이올리니스트 유수경의 사회로 악장 중간에 곡의 해설이 진행되어 클래식에 대한 이해와 친근함을 도모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실내악 음악회 아트 인사이드는 7월 19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를 비롯해 수원시 도서관 등에서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립미술관 홍건표 관장은 “미술관에서의 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이미술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미술관에서의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대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