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문화

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 상반기 박물관대학 성료

산경일보 2023. 7. 2. 13:38
▲ 2023년 하남역사박물관 상반기 박물관대학 수료식.

(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지난 6월 20일 강의를 마지막으로 ‘2023년 박물관대학(1학기)’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하남역사박물관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박물관대학은 역사문화에 기반한 성인 대상 인문학 강좌 교육 프로그램이다. 5월 2일 시작하여 매주 화, 목요일에 각각의 주제에 따른 강의를 각 7회차씩 진행했다. 

화요강좌는 하남 동사지 석탑 보물 지정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과 연계하여 불교미술사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구성의 수준 높은 강의와 문화유적 답사를 운영했다. 목요강좌는 대표적인 동양 철학서인 <맹자(孟子)>를 주제로 다회차 강의를 구성하여 대학 교양 강의와 같은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COVID-19 이후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과 지적 호기심 충족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주 100여 명의 수강생이 박물관 세미나실을 가득 채웠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의 만족도는 화요강좌 100%, 목요강좌 97.0%, 추천도는 화요강좌 94.3%, 목요강좌 97.0%로 나타나 프로그램 기획의 높은 완성도를 실감하게 했다.

하남역사박물관은 2014년부터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기획․운영하여 시민 및 관람객의 평생교육과 여가활동의 확장,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 박물관대학(2학기)은 오는 9월 수강생 모집을 시작하여 10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강좌별 주제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모집 시기에 홈페이지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