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도시 위상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송파구는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0회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에서 ‘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하고, ‘AFHC 창조적 발전상’에 선정되는 등 2관왕을 차지하며, 건강 도시 위상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는 2년마다 열리는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대회로, 서태평양지역 회원국 188개 도시를 대상으로 분야별 평가와 검토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 건강을 증진을 위한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먼저, 송파구는 제10회 WHO 어워즈의 8개 분야 중 ‘활동적 생활(Let’s Be Active!)’에서 올해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구민들의 일상생활 속 신체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걷기 좋은 길’ 조성에 끊임없는 노력과 수많은 사업을 지속 추진한 결과에 대한 구의 노력이 빛났다.
이로써 송파구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송파구는 ‘WHO 건강도시상’ 5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사업통해 송파대로의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고, 낙후된 녹지대를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무장애 수변산책로 송파둘레길 조성 ▲자전거 도로 정비 및 편의시설 확충 등 구민들이 일상에서 푸르름을 만나고, 걷기 및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활동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조성한 점을 큰 성과로 꼽았다.
그중에서도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사거리까지 보행로를 넓히고 벚나무와 계절꽃을 심어 정원을 조성하는 ‘송파 애비뉴 정원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가락시장 정수탑 일대에 ‘트로피 파크’를 조성하는 등 주민 일상에서 푸르름을 만나고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구는 AFHC 어워즈의 도시 내 지구 건강을 위한 행동계획 분야에서도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AFHC 창조적 발전상’을 수상하였다.
구는 ▲송파나눔발전소 5개소 확대·운영 ▲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 위한 187개 노선 자전거 도로 설치 ▲미세먼지 신호등 및 전광판 설치 등 송파구 전역에 지구를 살리고 이웃을 지키는 탄소중립 실행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구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를 바라는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도시 송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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