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서울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 알린다

산경일보 2024. 10. 31. 09:58
3일부터 4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발협력주간’ 행사서 홍보부스 운영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서울 ODA 챌린지’ 등 서울 국제개발협력 사업 선보여

 

서울시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2024년 개발협력주간’ 홍보존 행사에 참여하여 서울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홍보한다.

‘2024 개발협력주간’은 우리나라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개발협력의 날(11월 25일)을 맞아 2010년부터 매년 국무조정실, 외교부 등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열리는 행사이다.

올해는 2024년 개발협력주간(11.25.~29.)을 앞두고 11월 3일부터 6일까지 홍보존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한 상세정보는 홈페이지(odaweek2024.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일하게 홍보존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서울시가 쏘다(S-ODA)’를 주제로 도시 차원의 국제개발협력 사업과 그 성과를 적극 홍보한다.

부스는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행사 첫날인 11월 3일에는 13시부터 17시까지, 11월 4일~6일에는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부스에 올해부터 추진 중인 ‘서울 ODA 챌린지’ 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며, 해외도시와의 상생협력을 상징하는 브랜드인 ‘SHINE’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서울 ODA 챌린지’는 서울시가 개발도상국 대상으로 서울시의 행정 경험과 도시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도시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로 ▲페루 리마 ▲캄보디아 프놈펜 ▲스리랑카 콜롬보가 선정되었으며, 서울시는 문화, 교통, 자원회수 등의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SHINE’은 ‘Seoul`s Heart for International Networks and Empowerment’의 약자로, ‘국제협력의 중심에서 빛을 발하는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아 해외도시와의 상생협력을 상징하는 올해 새롭게 출범된 브랜드이다. 향후 해외도시들에게 서울 ODA 사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서울의 위상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서울시는 해외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해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서울 유학박람회 ▲우수정책 공유 ▲해외도시 공무원 연수사업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홍보부스에서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국제협력 사업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서울시가 쏘다(S-ODA)!’라는 구호와 함께 한국 전통놀이인 투호를 진행하고 서울시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단계별 퀴즈 풀이와 상품 제공을 통해 시민들이 글로벌 상생가치의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서울시 홍보부스에서는 서울시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제개발협력 전담조직인 서울국제개발협력단(SUSA)도 함께 참여하여 관련 사업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국제개발협력단(SUSA)’은 서울의 도시 외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민간기업이 해외사업 추진 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 도시정부와의 원활한 소통 채널을 제공하거나, 서울시의 우수정책 소개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조직이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서울이 축적한 도시문제 해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도시의 ODA 지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서울 ODA 챌린지 등 도시문제 해결 위한 국제협력 사업을 확대하여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세계 시민들에게 서울시의 역할을 알려 서울시가 글로벌 TOP 5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