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서울시 ‘2024 서울정책공유 글로벌포럼’ 개최

산경일보 2024. 11. 3. 10:02
우수정책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외국공무원이 한자리에
市 우수정책 공유하는 국제연수 성과점검 및 향후 발전방향 모색

 

▲ 2024 서울정책공유 글로벌포럼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좌측에서 10번째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서울시는 1일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는 ‘2024 서울정책공유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4년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유치한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본원의 개원 10주년을 기념하고, 서울이 국제연수를 통해 해외도시와 공유한 우수정책과 도시문제해결 노하우의 성과를 되짚어, 미래의 국제연수원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그 노력을 집중하는 자리이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2008년부터 2024년까지 76개국 313개 도시 3031명의 외국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우수정책과 도시문제해결 노하우를 전수하는 국제연수를 추진했다. 

2008년 서울과 친선도시간 우호 증진을 위한 인적교류로 시작한 외국도시 공무원 국제연수는 2014년 “서울시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 개정 후, 서울의 도시 문제 해결 노하우의 해외도시공유 및 외국공무원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로 확장·운영되었다.

전체 참여자의 70% 외국공무원들이 배워 간 서울시 우수도시정책 주제분야는 스마트도시 및 전자정부, 교통, 도시계획과 주택정책을 포괄하는 도시관리였다.

특히,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2014년부터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의 본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제연수 참가도시를 아시아도시에서 전 세계로 확대하고, 그 성과를 점검하는 포럼을 개최하였다.

2014년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본원을 유치한 이후, 매년 연수의 성과점검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하였으나,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방식의 포럼은 중단하고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운영해오다가, 올해 다시 5년 만에 대면방식의 포럼을 재개하였다.

올해는 1일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17개국의 국내·외 전문가, 국제연수수료생, 외국도시공무원 초청연수참가자, 협력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현장과 화상회의로 함께 하며, 그동안의 성과평가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 서울정책공유 글로벌포럼은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기조발제, 국제연수 동창생 우수사례 발표, 연수생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김상한 부시장은 ‘국제연수를 통한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 경험과 정책 공유’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서울시 우수 도시정책의 공유와 확산이 세계 도시의 도시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발전에 미치는 의미와 비전을 설명한다.

우수사례 공모로 선발된 6명의 국제연수 동창생들이 서울의 우수정책을 각 도시의 여건에 맞게 적용한 사례를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한다.

국제연수를 통해 학습한 서울의 3·3·7·7 관광비전을 이집트에 적용한 사례 스리랑카의 콜롬보의 주택 및 도시개발에 서울의 정책을 적용한 사례 및 서울의 빅데이터 정책에서 영감을 받은 브라질의 리우 통합데이터 Data Lake 사례 등 국제연수를 통해 학습한 서울의 정책으로 활용하여 자국의 도시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초청연수생들의 연수성과발표 후 진재특 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MUAP주임교수 등의 전문가 패널이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개원 10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서울시인재개발원의 국제연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종합토론을 갖는다.

백일헌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포럼은 서울시 우수정책을 세계도시와 공유하는 서울시 국제연수와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의 지난 10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10년의 전략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재원의 국제연수 프로그램이 세계도시의 상생발전에 보다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