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문화

경기 화성문화재단‚ 운영시설 재개관 연기

산경일보 2020. 6. 7. 15:24
예정 프로그램도 잠정 연기

 

경기도 (재)화성시문화재단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영 예정돼 있던 운영시설 재개관을 지난달 29일부터 잠정 연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잠정 중단하는 운영시설은 동탄복합문화센터(문예아카데미, 헬스장, 스포츠시설), 도서관(17개소), 화성시 미디어센터, 생활문화센터,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 화성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다. 도서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지난 5월 12일 일부 시설을 재개,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 화성시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는 27일부터 임시적으로 축소 운영한 바 있으나, 수도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5월 29일부터 6월 15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이후에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운영을 결정할 예정이다.


운영시설이 중단함에 따라 예정됐던 프로그램들도 잠정 연기됐다.


7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진행 예정이던 ‘2020 Arts Stage : 숲, 쉼‘ 텐콕 콘서트가 잠정 취소됐으며, 화성시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에 전시 예정이던 ‘2020년 제1회 작은전시, 태극기 아카이브展 여럿의 숨을 모아’도 연기됐다.


지난 3일 소다미술관에서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예정이던 ‘The H Concert Prologue’ 또한 연기된 바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 운영시설 재개관과 관련해서는 향후 코로나19의 감염 추이를 지켜보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