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금곡동 무등산수박 공동직판장에서 판매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철 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이 본격 출하된다.
8일 광주시 북구와 무등산수박생산조합에 따르면 무등산수박이 오는 15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금곡동에 위치한 공동직판장에서 판매된다.
‘푸랭이’라 불리는 무등산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2배~3배가량 크고 성인병 예방과 당뇨에 특효가 있으며 해독작용이 뛰어나 명품 수박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9농가 2.6ha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1700여통 보다 많은 2000~2500여통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는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수박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9년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재배농가와 함께 시험포를 운영해 재배과정・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중・소과종, 씨 없는 수박과 같은 품종개량을 시도한 바 있다.
특히 매년 무등산수박육성사업을 통해 생산농가장려금, 친환경농자재 등을 지원하는 한편 공동직판장을 통한 선별출하, 품질인증, 상품 리콜제 등 엄격한 관리로 무등산수박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무등산수박 구매는 공동직판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주문(062-266-8565)으로 가능하고 ▲8㎏ 2만원 ▲16㎏ 10만원 ▲20㎏는 18만원에 판매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무등산수박이 전국적인 특산품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과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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