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문화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 추모 16주기 안내

산경일보 2022. 1. 27. 10:15
세계 유일 백남준 비디오 아카이브 스트리밍 시스템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 공개
▲ 백남준 (1982), 백남준아트센터 폴 게린 아카이브 컬렉션 ⓒ 폴 게린.

오는 2022년 1월 29일은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1932~2006) 작고 16주기인 날이다. 

 

백남준은 미디어 아트의 개척자이자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해왔던 예술가로 여전히 가장 ‘현대적인’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김성은은 ‘누구도 하지 않았던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해냈던 백남준의 예술’을 되새기며 “백남준 탄생 90주년인 2022년이 그 어느 때보다 백남준의 즐겁고 생기 넘치는 순간들로 가득 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6주기를 추모한다”고 밝혔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16주기를 맞이하여 백남준의 비디오 아카이브 스트리밍 시스템인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 Paik’s Video Study’(njpvideo.ggcf.kr)를 공개한다. 

 

전 세계 유일의 백남준 비디오 아카이브를 웹 환경에서 감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백남준의 16주기 기일에 맞추어 일반에게 공개되는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는 작가 백남준의 예술적 사유를 비디오를 통해 엿볼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이다.

 

백남준아트센터가 비디오 아카이브의 연구와 활용을 통해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성장하기를 바랐던 백남준의 희망을 구체화한 결실이다.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가 미술관 공공자원에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백남준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환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백남준의 유해가 있는 봉은사에서는 작고 16주기를 맞이하여 29일 오전 11시에 추모재를 갖는다. 

 

불교 전통의 천도재 형식으로 지난 2007년부터 기일에 개최된 추모재는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 유족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서 참석 인원수를 제한하여 열릴 예정이다.

 

또한 추모재는 봉은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