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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일보] 연예인 마약사건 더 엄정하게 다뤄져야

산경일보 2019. 3. 21. 17:47


▲ 연수경찰서 송도국제도시2지구대 경장 황성용.


한동안 잠잠하다 싶으면 터져 나오는 것이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이다. 


과거에도 수차례 연예인들이 마약 투약으로 구속된 사례가 있었다. 유명 연예인의 도덕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든다.


공인임에도 불구하고 반복해서 구속되는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순간의 실수로 빠지기 시작하면 쉽게 끊지 못해 헤어 나오기 힘든 것이 바로 ‘마약’이다. 


탤런트, 영화배우, 모델 등 연예인은 이미 사회적 공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많은 청소년들이 그들의 삶을 본보기로 여기고 있으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젊은 층의 의식을 좌지우지할 만큼 영향력이 지대하다. 

어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둘 중 한 명의 장래 희망이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라고 말 할 정도다. 


지금도 연예인이 되고자 수많은 청소년이 연예기획사를 기웃거리고 있다고 한다. 정치인을 능가하는 인기를 가진 유명 연예인의 말이나 몸짓 하나하나가 초미의 관심사며 그들의 기사는 수없이 쏟아지고 있다.


연예인 마약사건은 자신뿐 아니라 모방을 일삼는 청소년에게도 악영향을 끼치는 등 전염효과가 크다. 대중의 사랑을 받고 특히 청소년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그들의 범법행위는 일반인에게 요구되는 처벌 잣대보다 더 엄정하게 다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