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나 작가의 '은신술'展 진행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2022 성남청년작가전’의 두 번째 전시로 정해나 작가의 '은신술'展을 오는 4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시에 참여한 정해나 작가는 주변의 사라져가는 것들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기억, 그리고 실제와 허구의 요소들을 버무려 직접 써 내려간 글과 이를 이미지화한 작업을 주로 선보인다. 특히 불평등과 부조리 등 사회적 화두를 화폭에 담아내는데, 대학 생활과 사회생활을 통해 겪은 인간관계와 남녀차별, 혐오, 고정관념 등 젠더 갈등을 소재로 작가의 상상을 더한 서사를 부여하고 이를 회화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예술적 승화를 통한 상처의 치유에 집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언어는 사고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