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복입고 등장한 이승로 성북구청장.
교복을 입고 등장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화제다.
이 구청장은 21일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2019 교복 물려주기 알뜰나눔장터’ 현장에 교복 차림으로 깜작 등장해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 청소년의 눈길을 끌었다.
이승로 구청장이 착용한 교복은 고명중학교 졸업생이 후배를 위해 기증한 교복으로 ‘2019 교복 물려주기 알뜰나눔장터’의 취지를 알리고 더 많은 이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위한 이 구청장의 아이디어였다.
‘2019 교복 물려주기 알뜰나눔장터’는 관내 중·고등학교 졸업생의 교복을 기증받아 깨끗하게 세탁하고 수선해 교복 한 점당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교복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따뜻한 나눔 정신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성북구와 성북구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손잡고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 왔다.
“교복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해 소외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착한 교복이니만큼 많이 사 달라”는 이 구청장의 권유에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와 청소년들은 “완판남 등극하시라”는 유쾌한 주문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2019 교복 물려주기 알뜰나눔장터’는 오후 3시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이 구청장의 열성적인 홍보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정오 즈음에 조기완판 되었다.
이날 수익금 100여 만원은 지역 청소년 장학사업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관내 8개 학교 졸업생이 후배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환경보호까지 동참할 수 있는 행사를 더 많은 이와 함께하고 싶어 교복을 입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지만 맞는 게 없을까봐 걱정이었다”면서 “여러 사람의 선의로 마련된 행사이기 때문에 2020년에도 완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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