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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일보] 중랑구‚ 따뜻한 겨울나기에 역대 최고 15억9600만원 모금

산경일보 2019. 3. 5. 09:54


▲ 사랑의 돼지저금통 전달식.


중랑구가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월 19일까지 3개월동안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성금 4억1000여만원, 성품 11억8000여만원 등 총 15억 960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모금액인 14억 5500여원보다 9.7% 증가된 금액이며, 당초 목표액 15억2000만원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역대 최고의 금액이다.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고액자산가 및 크고 작은 기업들이 많지 않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최고의 성금이 마련되었다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지역내 211개 민간·가정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이 1년동안 고사리손으로 모아 전달한 사랑의 돼지저금통은 성금이 무려 3200만원에 달했다.


관내 기업에서는 15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함으로써 전통시장 소상공인도 살리고 저소득 가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었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 중 12억9000여만원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위탁가정아동 등 저소득 가구 3만6162가구에 우선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이 따

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성금은 각 동 행복나누리협의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 동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찾아 한 해 동안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