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경북

경북도, 6차산업 인증경영체 택배비 지원

산경일보 2020. 3. 18. 11:25

2개월간 건 당 2천원 월 최대 125건까지




경북도는 18일 코로나19의 발생 이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6차(농촌융복합) 산업 인증 경영체에게 택배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코노미(Home+Economy)가 확산되는 추세를 반영해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도는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 택배비 신청 접수 절차는 생략하고 청구도 우편이나 전자메일로 받는다.


인증경영체당 지원 택배비는 건당 2000원으로 월 최대 125건까지 2개월간 지원된다.

3~4월에 사업을 추진하고, 5월에 일제히 우편이나 전자메일로 청구하면 된다.


6차산업 인증은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6차산업 경영체 중 성장 가능성,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사업 마인드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하며 3년마다 자격요건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현재 대구 경북에는 217곳(대구 3곳)이 인증을 받았다. 6차산업 인증제품 구입은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6차산업인증 특별관 또는 개별경영체나 경북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택배비 지원은 ‘힘내라 대구·경북, 농특산물 판촉전’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차산업 인증 경영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농가들의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