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까지 전 공직자 참여
▲ 코로나19로 소비 부진을 겪는 화훼농가를 방문한 강인규 나주시장(왼쪽).
나주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농산물 구매운동에 이어 화훼농가 돕기에 나선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각종 행사 취소로 위기에 처한 꽃 재배 농가를 위해 ‘꽃 사주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꽃 사주기 운동 대상은 성북동 소재 남모 씨 화훼농가로 오는 14일까지 나주시 산하 전 공무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부서별 구매 희망자 리스트를 농가에 전달, 농가가 직접 일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농가는 총 면적 1만5514㎡(비닐하우스 6동)에서 알스트로 메리아, 옥시, 리시안셔스 품목을 재배중인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졸업식, 입학식, 결혼식 등 각종 행사‧모임 취소로 소비가 급감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급기야 지난 2월 1일부터 3월 중순까지 꽃 폐기 물량만 3만단에 달하고 추정 손실금액이 2억원을 넘어서는 등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날 농가를 방문한 강인규 나주시장은 농가주와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꽃 사주기 운동에 대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앞서 강 시장은 최근 전동평 영암군수로부터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 동참을 권유받기도 했다.
강 시장은 “부서별 ‘1테이블 1꽃 놓기’ 등 공직자들이 이번 꽃 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으면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요즘 부모, 형제, 친구, 소중한 이들에게 꽃 한 송이로 봄 인사를 전해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나주시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딸기‧멜론‧한라봉 농가를 위해 유관‧공공기관 임직원들과 함께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전개, 총 3604박스(5300만원 상당)를 구매했다.
또한 개학연기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이 중단된 농가를 돕기 위한 친환경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통해 시금치, 얼갈이 배추 등 시설채소 531박스(1000만원 상당)를 구매하는 등 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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