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강서구의회, 이의걸 의장 "구민의 진정한 봉사자, 대변자로서의 역할 성실히 수행" _인터뷰

산경일보 2020. 10. 7. 17:42

///강서구의회 제8대  후반기 이의걸 의장 인터뷰///

 

 

▲ 강서구의회 이의걸 의장.

 

제8대 후반기 강서구의회 의장 당선 소감은

 

먼저, 강서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심정을 밝히자면 당선의 기쁨과 함께 막중한 책임을 동시에 느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의원들이 마음껏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장으로서 바라보는 바람직한 이상형의 의정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의정상은 첫째, 구민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의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가는 것입니다.

둘째, 의원 연구단체 운영, 전문기관 위탁교육 등을 통해 의원들이 폭넓은 안목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등 학습의정 추진과 전문성을 높여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선진의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충분한 협의와 소통을 통해 조율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다해서 지역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화합과 상생으로 바꿔 나가는 협치의회를 지향해 나가는 것입니다.

 

▲ 행정재무위원회 제1차회의

 

의회가 기본적으로 하시는 임무는 집행부의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라고 생각하는데 
의장님이 의정활동을 하시는 동안 이 모든 것을 충실히 하셨다고 생각하시는지

 

아시는 바와 같이,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에 있습니다. 

지난 6년간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구민들의 생활을 점검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다양한 계층의 구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히 하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또한, 예산심사에 있어 전문성과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예산이 구민을 위해 적재적소에 편성되고 있는지, 편성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서 구민의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앞으로도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거울삼아 부족한 것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강서구민과 동료 의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강서구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의장님께서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이것만은 잘했다고 생각하시는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구의원은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생활정치인입니다.
지역 민생현장을 돌면서 다양한 계층의 구민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했으며 구민 안전 및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뒷받침과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 중 조례 발의는 주민의 대표로 일하고 있는 의원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의무이자 의정활동입니다.

최근에 제정된 ‘서울특별시 강서구 범죄피해자 보호 조례’를 말씀드리자면, 사회에서 발생되는 범죄가 점차 지능화․다양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범죄피해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근거 마련을 통해 범죄로 인한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안정적인 사회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대표 발의하게 됐습니다.

아쉬운 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역할을 보완하고 지방분권의 시대적 요구를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추진됐으나 지난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보건소 현장방문.

의장님께서 앞으로 의정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라는 범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인해 세계 경제는 전례 없는 위기로 치닫고 있으며, 얼어붙은 우리의 일상은 좀처럼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저를 비롯한 우리 강서구의원 모두는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앞장서 나아가겠습니다.

 

의장으로서 의원님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의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하는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속 정당이 다르거나 한 쪽이 소수라고 해서 서로 다투거나 무시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오로지 구민의 행복과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는 동료의원으로서 서로 존중하겠습니다.

또한, 초선의원들의 열정과 참신한 생각이 살아나고, 다선 의원들의 풍부한 경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으며 화합으로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생방송.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구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로 출발한 우리 제8대 강서구의회는 초심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구민의 진정한 봉사자로서 그리고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강서구의 발전과 구민 여러분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강서구의회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서 끊임없이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강서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구민 여러분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