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최초의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 착공
- 해상풍력, 수소, RE100 등 미래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
연이은 대기업의 가동중단과 폐쇄로 인해 산업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극심한 지역경제 침체를 겪었던 군산시가 대한민국 그린뉴딜 거점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출범한 군산시 민선7기는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건설”을 시정목표로 삼았다.
특히, 기존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변화하는 내적 쇄신과, 일부 기업의 경영 상황에 따라 지역경제의 흥망이 좌우되지 않도록‘시민 참여’를 통한 시정 추진을 강조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발생하는 수익금을 시민에게 환원함으로써 가계수입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지역에서 추진되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시 최초의 출자기관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지난 2018년 10월, 대통령은 군산 새만금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임을 선포하고 ‘세계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사업은 주민 동의를 얻고, 지역에 수익이 환원 될 수 있게 추진하라는 당부도 있었다.
정부 정책에 따른 당위성을 확보한 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 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자립도시’로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처럼 시민 참여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의 지역 산업구조의 전면 개편을 강조해 온 군산시는, 세계적인 기후위기 시대에 그린뉴딜 실현이 가능한 경쟁력이 있는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으면서 다시금 재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 시민펀드 발전사업 및 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등
시민체감 에너지사업 추진
- 군산시 최초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 착공
군산 새만금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3GW의 육상·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2030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이중 육상 태양광 2구역 100MW와 수상 태양광 100MW를 지역 주도로 조성해 전국 최초로 시민들에게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발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가 주도하는 육상 태양광 2구역 사업은 EPC(설계·조달·시공)사 선정과 인·허가 절차를 마쳤으며, 20일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수상 태양광 100MW 발전사업 또한 향후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역의 공유자원을 이용한 혜택이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총사업비의 80%를 시민 투자금으로, 사업 준공시점에 공모펀드로 모집해 7%(세전)의 발전수익을 참여 시민들에게 환원할 예정으로‘시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조성이 현실화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및 생활 밀착형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추진
시는 시민 모두가 골고루 누리는 에너지 복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지난해부터 연속 추진해 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단지 등에 태양광 등의 전기설비와, 태양열, 지열 등 열 설비를 함께 설치·지원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요금을 줄이는 등 에너지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국비공모 사업에 시는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처음 사업을 시행해 서남부권(옥구, 옥산, 회현, 옥서, 옥도, 소룡, 미성)에 총 45억원을 투자, 564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시행하여 가정용 전기료 절감효과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동부권(임피, 서수, 대야, 개정, 성산, 나포)에 총 사업비 48억을 투자하여 618가구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시행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에 이어 시내권역에 대한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군산시 전 지역에 걸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공공청사 태양광 지원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과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사업 시행으로 복지시설과 공공청사 에너지 자립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마을창고 등 마을 공유재산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공모에도 참여해 에너지 자립을 위한 지역 내 붐업 조성에 힘써나갈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군산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지역 수용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으로 산업구조 개편
-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순항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는 국가 공모사업인‘공공 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은 국비 35억원 규모로 산업부, 해수부, 환경부 공동으로 해상풍력 적합입지의 풍황자원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지역커뮤니티 분석을 시행해 해상풍력 사업의 사전 타당성을 조사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전력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환경공단, 한국환경정책평가원 주도로 어청도 해역을 비롯한 군산 해역 내 3기의 풍황계측기를 설치하여 풍황 및 해황자원을 조사하고,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집중 컨설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 입지 발굴사업’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치면, 정부 공모 사업인‘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GW급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수산업과의 공존 대책 수립한 후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일관된 기조 아래, 지역 수용성 제고 방안 협의 등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협, 어촌계 및 시의회 등이 참여한 공공주도 해상풍력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추진 여건을 마련해 왔다.
또한 ‘대형 해상풍력터빈 해상실증 기술개발’,‘100MW이상 해상풍력 실증단지 평가 기술개발’,‘8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등 해상풍력 관련 국가 연구과제 추진을 통해 지역의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군산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과 더불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까지 순항을 예고하면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시는 그동안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국회와 전북도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해왔다.
현재, 5개소 약 1,8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고, 신·재생에너지의 연구·실증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상태양광 관련 기술개발과 국내외 인증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①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총사업비 234억원)가 지난해 6월 착공하여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고, 해상풍력 전문 인력양성과 수용성 제고 프로그램 발굴 사업등을 수행할 ‘②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총사업비 420억원)는 현재 설계 공모 및 부지매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2019년 11월 새만금산단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이후 에너지특화기업 지원을 위해 건립되고 있는 ‘③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총사업비 200억원)는 지난해 부지 매입을 마치고 구축공사가 진행 중이며, 태양광 발전설비 및 전기저장장치 유지보수 인력을 양성하는‘④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총사업비 121억원)는 지난해 운영기관 선정을 마치고 설계 공모와 부지매입을 추진 중이다.
에너지 全주기를 포괄하는 국가단위의 종합실증 환경조성을 위한 ‘⑤재생에너지 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총사업비 2261억원)’은 지난해 정부 추경산업에 반영된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시스템 개발 및 운영 플랫폼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국내 최대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더불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집적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국내 최초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추진
최근 전력 산업과 시장이 신·재생에너지 위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정부는 그린수소 기술 개발 또한 또 하나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전 주기 밸류체인에 속하는 기관·기업·연구소가 집적된 클러스터의 필요성은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새만금 지역의 대규모 재생에너지단지와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그린수소(CO2 FREE)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해 수소 전반의 기술개발 및 대규모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클러스터 내 수소 생산, 저장·운송, 인프라를 만들어 기업 연구소 공동 R&D 및 대규모 실증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27개 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그린수소 생산 관련 기업 유치 및 집적화를 통해 미래 청정에너지 시장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주력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다.
또한, 그린수소 산업 육성 및 지역 내 도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고용유발(3만3000명)과 생산유발(5조9000억원)’ 효과도 기대된다.
- 새만금 국내최초 RE100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시는 그동안 새만금 산단에 RE100 기업 유치를 위해 RE100 전용 단지 조성과 RE100 관련법 개정, 전용선로 사업비 국비 지원 등을 관계부처와 국회에 건의하는 등 RE100 집적화 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부는 최근 이러한 여건을 활용, 군산 새만금을 RE100이 실현되는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시범 지정하고, 향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산업단지가 기업 최대 집적지로 경제발전의 핵심 거점역할을 해왔으나 과도한 탄소배출로 이제는 많은 한계점에 봉착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탄소배출량 25%이상 저감을 목표로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새만금에 오는 2029년도까지 RE100 데이터센터단지를 건립하고 개발단계부터 탄소 배출을 줄여 기업의 에너지자립화가 실현되어 RE100 기업들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재생에너지 혁신 산업단지 선도모델이 새만금에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2050탄소중립 추진전략’과 맞물려 세계적인 RE100기업 유치 및 2040년까지 1000개의 경쟁력 있는 수소 전문기업 양성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중견기업을 키움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군산시민의 저력으로 가능했던 변화, 우수사례로 지켜낼 것
이처럼 시는 민선7기 출범 후 불과 3년 여 만에 정부 재생에너지 3020 및 K-그린뉴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실현을 위한 지역여건과 정책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가 추진중인 200MW 태양광 발전사업은 연 9만5000여명의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해 이산화탄소 10만톤의 절감효과를 가져오고, 새만금 일원에 건설되는 태양광 3GW와 GW급 해상풍력은 약 10조원의 민간자금 투입과 함께 건설과정에서 연인원 200만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어 향후 RE100산단 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까지 조성되면 10년간 일자리 10만개 창출, 2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실현돼 지역산업의 체질이 탈바꿈되고, 국내 유일무이한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기후변화 위기 속에 경제 및 사회 구조 전반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 우리시는 누구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고 이러한 노력과 변화는 모두, 위기 극복에 대한 간절한 염원으로 지역을 지켜온 시민들의 저력이 있어 가능했다.”며,“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모든 과정을 시민과 함께해 나갈 것이며, 새만금이라는 무한한 기회의 땅에서 대한민국의 그린뉴딜을 이끄는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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