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성동구-한양대 ‘창업중심대학’ 사업 협력 체결

산경일보 2022. 4. 28. 15:56
내달 18일까지 창업중심대학 도약기 창업기업 지원 신청 모집
▲ 성동구-한양대 창업중심대학 협약식.

성동구는 지난 19일 한양대학교와 함께 지역 내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구는 그동안 낮은 임대료로 공공임대주택을 창업 및 주거공간으로 활용하는 ‘성동도전숙’사업이나, ‘창업보육실’ 운영, ‘청년일자리 박람회’, ‘성동청년창업사관학교’ 등 다양한 청년 창업을 지원해 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한양대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창업도약패키지’사업을 공동 추진해 관내 창업 기업을 적극 지원해 왔다.

 

올해도 ‘2022년 창업중심대학’ 수도권 선정대학인 한양대학교와 함께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청년창업확산 및 성장단계별 창업사업화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역 내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을 내용으로 한다. 지역 내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장단계(예비, 초기, 도약)별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성동구 관내의 예비창업자,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사업내용은 창업기업의 사업화 지원금(정부지원금) 지원 및 창업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매출증대’, ‘판로개척’,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이달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창업중심대학 도약기 창업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업력 3년 이상 7년 이내인 도약기 기업으로, 사업화 자금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기간은 선정 후 10개월 내외이다. 선정규모는 120개이며, 한양대에서는 20개 도약기 창업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Startup 창업지원포털 모집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간 혁신적 노력으로 창업 지원을 해 왔는데, 앞으로도 정책성과 및 현황 분석을 통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도 필요한 시기”라며 “창업 인프라 및 협업네트워크를 갖춘 한양대학교와의 협력이 창업기업의 성공률 제고 및 창업생태계 구성에 중요한 조건”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