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경기

하남시, 가무나리 마을진입로 착공 앞둬

산경일보 2022. 5. 8. 14:14
6년 소요된 '토지 보상' 완료하고 착공
▲ 감북동 가무나리 마을진입로.

지난 6년여간의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감북동 가무나리 마을진입로 개설공사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하남시는 감북동 배다리입구 사거리 앞 서하남로 47번길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감북동 가무나리 마을진입로 개설공사’가 오는 9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감북동의 최대 정체구간이자, 토지 보상에만 6년이 소요된 가무나리 마을진입로 개설공사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15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우선 2개월 동안 지장물 철거공사를 진행해 공사 구간을 확보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지하 시설물 매설 등의 공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구간은 물류창고와 주택이 혼재되어 있어 중대형 차량의 통행량이 빈번하고 마을버스가 다니는 길인데도 협소해 양방 통행이 어려웠다. 또 인도가 없어 주민들이 항상 위험에 노출돼 공사 필요성이 높은 구간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주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동철 건설과장은 “이번 감북동 가무나리 마을진입로 개설공사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안전시설 설치로 주민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기간 중 시민의 불편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