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이 23일 오후 신월동 대심도 빗물터널(지하저류시설)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이 구청장과 함께 시설 운영현황과 기능을 집중점검한 윤 대통령은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홍수 예·경보 체계 구축, 물재해 방지 인프라를 확충해 백년대계 치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32만 톤의 저류 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신월동빗물저류배수시설은 국내 최초의 지하 저류시설로, 집중호우 시 신월동과 화곡동 등 인근 지역의 빗물을 저류했다가 호우 종료 후 펌프장을 통해 안양천으로 배출한다.
그간 침수피해가 반복돼 온 양천구 신월동 지역은 2020년 시설 운영 이후 침수 피해규모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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