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원기 국립인천대 법학부 교수, (사)대한법학교수회 제4대 회장 선출

산경일보 2019. 4. 8. 14:34

▲ 백원기 교수.


백원기 국립인천대 법학부 교수가 사단법인 대한법학교수회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대한법학교수회 2019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3대 회장에 이어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임기는 2년이다.


이 날 대의원들은 공개된 헌소청구서를 열람하고 백 회장은 질문에 답을 하면서 청구사항을 설명했다. 


헌소청구는 법령위반에 관한 청구와 입법부작위에 관한 청구의 2건으로 대한법조인협회 소속 변호사 11명이 대리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백 회장은 “사법시험 폐지를 목전에 두고 고민하면서 작성한 헌소청구서를 보면 눈물이 난다”면서 “소외계층이 사법관이 될 수 있는 우회로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지난 2년간 법인 사업실적이 보고됐으며, 지난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하고 자신의 거취를 일임한 백 회장의 재신임 여부에 관해 자유토론이 진지하게 이루어졌다.     


그 결과 작년 3월 제기한 헌소청구의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올 때까지 현재 법인 대표가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대의원들은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백 회장을 재신임하고 제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헌소청구의 준비서면을 충실하게 보완하고 상세한 이유서를 첨부해 공개변론을 신청하겠다”고 선결 과제를 밝혔다. 


또 청구의 대리인도 보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