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성북구, 유관기관 안보대책회의 열어

산경일보 2022. 11. 6. 10:13
유사시 비상 대비태세 점검 나서
▲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유관기관 안보대책회의를 4일 개최하여 사고 발생시 구민 안전확보와 민방위 사태 대처 방안 등을 점검했다.

성북구가 만일의 안전사고 및 민방위 사태 등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4일 선제적으로 유관기관 안보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

성북구와 성북경찰서, 성북소방서,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군부대가 참석한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안보 관련 비상상황 또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시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구 차원의 분야별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의 결과, 성북구는 민방공대피시설에 대해 출입문 개방여부, 대피유도판 부착 등의 시설물 전수 점검을 실시하기로 하고 일제 점검에 들어갔으며, 추가로 대피시설을 확보하기로 했다. 신속한 위기 상황전파 및 대응을 위해 ▲주민경보 발령 ▲재난문자 발송 체계 ▲민방공방위 대피시설 등의 주민대피 체계도 점검했다.

또한, 각 동 민방위 통대장을 활용하여 구민에게 민방공 대피시설 위치 등을 전파하고, 유사시 행동 요령과 대피시설 위치를 담은 별도의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하기로 했다.

추가로 지역내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주요 시설물 안전점검계획 공유, ▲행사 등의 안전관리계획 검토, ▲지역축제 및 행사 운영내용 점검 등 전반적인 안전 대책을 살피고, 행사가 집중되는 연말연시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전대책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고조된 안보 상황과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경찰서·소방서 등과 함께 비상 대책 전반에 대한 점검을 했다”면서 “성북구 공무원 모두가 유사시 대응방법을 숙지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빈틈없는 대처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