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근 김치는 지역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달
소외이웃을 위한 본격적인 김장나눔 시작에 앞서 서울 성북구에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북지구협의회가 2022년도 김장나눔 첫 테이프를 끊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북지구협의회 회원 20여 명은 4일 이른 시간 대한적십자사 북부봉사관 성북나눔터에 모여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을 했다. 김장나눔에 앞서 참가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했다.
이날 김장나눔에는 적십자 회원뿐 고려대학교 글로벌리더 교우회, 동대문성북후원회 등이 김장에서 포장까지 전 과정을 함께 했다. 고려대학교 글로벌리더 교우회는 소외이웃을 위해 5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가가호호 방문하여 김치와 함께 응원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북지구협의회 박선녀 회장은 “이태원 참사로 마음이 무거운 상황이나 온정을 기다리는 대상자가 있어 늦출 수가 없었다”며 “김장 봉사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바쁜 일정에도 김장나눔 봉사 현장은 꼼꼼하게 챙겨 ‘앞치마 행정 달인’이라는 별칭이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도 함께 했다.
이 구청장은 “힘든 시기에도 소외이웃을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많은 분이 있음에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더 살기 좋은 동네, 더불어 행복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행정도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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