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서대문구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와 기후위기에 대한 정책 제안

산경일보 2022. 12. 4. 10:35
제4기 아동참여위원회 정책 제안 및 활동 발표회 개최
▲ ‘서대문구 아동참여위원회 정책 제안 및 활동 발표회’에 참석한 위원들이 이성헌 구청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아동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근 구청 6층 강당에서 ‘아동참여위원회 정책 제안 및 활동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아동의 시선으로 지역사회를 모니터링하고 아동 친화 정책을 제안하는 기구로, 10~13세 아동과 대학생 지원단 등 4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세이브더칠드런 중부1지역본부와 협력해 4월부터 11월까지 ‘아동권리와 기후위기’를 주제로 하는 모니터링과 개선 방안 도출 워크숍,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관내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대한 적극적 홍보 ▲아동 대상 환경교육 실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방법 안내 ▲대중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진행 등 4건의 제안 사항을 도출했다. 서대문구 아동권리 옴부즈퍼슨도 이날 행사에 함께해 ‘기후위기 아동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한 의견 반영’이라는 추가 제언을 하기도 했다.

이성헌 구청장과 기후 환경 관련 부서장들도 아동참여위원회가 제안한 의견에 대해 현황과 향후 반영 계획, 그리고 반영이 어렵다면 어려운 이유 등을 아동 눈높이에 맞춰 상세히 답변했다.

이 밖에도 아동참여위원들은 구청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답을 들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아동참여위원들의 의견이 구정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