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문화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내 ‘VR 스테이지’ 오픈

산경일보 2023. 4. 13. 11:56
VR로 체험하는 공연장 백스테이지·공연관람 에티켓
▲ VR영상예시 (관람예절).

경기아트센는 13일, 디지털 극장 운영의 일환으로 관객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체험 공간‘VR 스테이지’를 관객들에게 오픈한다.

아트센터는 지난 2022년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VR/AR 공공서비스 연계 지원 사업’을 통해 공연장 방문객들을 위한 VR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아트센터 대극장 2층에 위치한 VR 스테이지에서 해당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VR 스테이지에서는 평소 관객들이 접하기 힘든 공연장의 백스테이지를 비롯하여 공연 관람 에티켓 등을 담은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객들은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기계감독 체험 프로그램’과 ‘조명감독 체험 프로그램’은 실제 공연에 사용되는 기계 및 조명 설비를 직접 다뤄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공연 관람 에티켓 프로그램’을 통해 극장을 방문하는 관객들이 공연 관람에 필요한 예절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VR 스테이지 오픈과 관련하여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백스테이지 투어 등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의 경험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연예술과 밀접한 VR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여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VR 스테이지는 아트센터의 주요 공연 진행시 운영하며, 관객들은 공연 전 혹은 인터미션(공연 중간 휴식 시간) 중 대극장 2층 VR 스테이지 내 전용 장비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