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광진구, 스마트 재난 대응 체계 구축

산경일보 2023. 5. 18. 10:36
전국 최초 실시간 재난 알림 서비스 도입
▲ 광진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찾은 김경호 구청장.

광진구가 스마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안전한 광진을 지키기 위해 효율성을 더한다.

구는 스마트한 안전 광진을 위해 실시간 위험 요인을 감지해 즉각적인 초동 조치에 나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 올인원 시스템 ▲실시간 재난 알림 서비스 ▲CCTV 통합 관제를 연계한 유기적인 운영으로 신속하고 촘촘한 안전관리 강화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실시간 재난상황 등을 시각화한 ‘스마트 올인원 시스템’은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발생하는 재난‧구급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 표출한다. 재난 발생 시 지도위에 재난정보를 표출하고, 관제시스템과 연계하여 사고 주변의 CCTV를 열람함으로써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실시간 재난 알림 서비스’는 스마트 올인원 시스템을 통해 획득한 재난정보를 행정 포털에 표출되도록 연계해 제공한다. 재난, 화재 등이 발생하면 발생지 주소정보를 관련 동 주민센터 직원과 부서장들에게 PC와 모바일을 통해 푸시 알림 등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선제적인 지원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6일, 광장동에서 축대 붕괴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스마트 재난 대응 체계 덕분에 직원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 초동 대응을 펼쳐 추가 사고를 방지한 바 있다. 관련 부서의 발빠른 지원으로 중장비를 투입하는 등 신속한 복구 작업이 이루어져 구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오는 8월경엔 CCTV 통합 플랫폼을 구축, 긴급상황 발생 시 지리정보체계(GIS)에 기반한 재난 상황과 반경 100m이내 화면까지 송출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방서와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CCTV 영상을 공유하여 위기 상황을 발 빠르게 대처한다.

한편, 구는 지난 2일 점점 복잡‧다양해지는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연중 24시간 운영체계를 가동해 위기관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다양한 재난 시스템을 연계‧통합한 스마트 재난 대응 체계 구축으로 초동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우선시 할 것”이라며, “구민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효율적인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