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명수 의정부 농협조합장

산경일보 2019. 4. 14. 14:18



▲ 김명수 의정부 농협조합장.


“재정이 튼튼한 농협. 경영이 투명한 농협.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으로 만들터”


“소수의 이익을 우선하여 전체조합원의 권리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3월 13일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의정부 단위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김명수 조합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김 조합장은 농협조합원이 된 후 대의원과 이사를 거치면서 줄곧 가슴에 새겨둔 발언이다.


경제적 약자인 소비자, 농민, 중소기업자들의 사업의 개선과 권익옹호를 위해 첫째, 재정이 튼튼한 농협, 둘째, 경영이 투명한 농협, 셋째,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으로 이끌어 가겠다. 고 3대 경영원칙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조합장은 조합장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로 “협동조합의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농협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며 오랜 기간 동안 고심하여 내놓은 공약이라고 한다.


김 조합장은 또 “시대를 따라가는 농협이 아니라 함께 발맞추는 농협이 되도록 다양한 조합, 다양한 단체와 함께하는 젊은 농협을 만들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의정부에서 태어나 초, 중, 고등학교를 의정부에서 마치고 서울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지금까지 의정부에서 4H 지도위원, 의정부농협 흑석영농회 대의원, 농촌지도자 의정부시 연합회 회원, 의정부농협 이사 등 오로지 의정부의 농민과 농협을 위해 헌신한 참다운 농협인이다.


2500여 조합원과 183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의정부 농협은 경기북부지역에서 최대로 큰 단위농협으로 1969년에 출범하여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해 이기도 하다. 


김명수 조합장은 제16대 제8대 민선조합장에 당선되어 평소 새겨왔던 소신을 앞으로 어떻게 펼치고 경영을 할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