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 수립
광진구 어르신 장수 축하금 지원
광진구, 2024 신년 인사회 개최
광진구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16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2024년 광진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는 구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새해 인사와 함께 2024년 구정 발전방향과 청사진을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는 구민과 서울시장, 국회의원, 서울시 교육감 등 주요 내빈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진구립 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했다.
갑진년 새해, 희망의 광진을 상징하는 화려한 ‘레이저 쇼’ 오프닝 공연은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 크게 경청하고, 더, 더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의 구호 아래 구민들의 새해 바람을 담은 영상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서 김경호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구정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역여건을 고려한 균형있는 도시발전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동행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원 확대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모두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생활체육의 분야별 구정 목표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역세권 중심의 고밀개발, 주차장 확충 등의 도시개발사업부터 주 6일 쓰레기 수거제, 구민생활안전보험 확대, 통학로 보도열선 설치 등 구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포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30분 가량 ‘동행 매력 특별시, 서울’의 비전을 소개하고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따로 마련하여 구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2024년 시작을 축하하는 ‘시루떡 커팅식’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갑진년 새해, 광진의 구정 목표와 청사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더 크게 경청하고 더욱더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해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1등급, 노인복지대상 수상, 재난관리평가 우수상, 청년친화헌정대상 소통대상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광진구,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 수립
광진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1인가구의 정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진구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1인가구는 총 85,080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50% 차지하고 있을 만큼 광진구의 대표 가구 형태로 자리잡았다. 이에 구는, 지난 2022년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하고 ‘1인가구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인가구의 현황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하여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는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한 광진 1인가구’를 비전으로 삼고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긴다. 5년간 약 14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 건강 ▲ 안전 ▲ 주거 ▲ 경제 ▲ 사회적 관계 총 5개 분야와 3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1인가구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청·중장년 건강(행복)한 밥상, 반려동·식물 키우기, 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1인가구의 주거 안정과 자립 역량을 강화를 위해 이사 지원 서비스, 안전한 임대차계약 지원, 인문학 강좌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 사기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전세사기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이밖에 구는, ‘1인가구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마을공유시스템 운영, 동아리 모임 지원 등 1인가구의 사회적관계망 활성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1인가구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 현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라며, “1인가구의 복합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구민 모두가 행복한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진구 어르신 장수 축하금 지원
광진구가 생일을 맞은 9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 축하금’ 30만 원을 지원한다. 구는 고령화 사회 속 어르신들께 공경을 표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기원하는 취지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
대상은 1934년 이전에 출생한 어르신 가운데, 광진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다. 올해는 185명(100세 도래 7명, 90~99세 178명)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주민등록 생년월일 1개월 전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생일이 속하는 달 말일에 축하금을 받게 된다. 한 번 신청하면 지급 중지 사유가 발생하기 전까지 해마다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상의 문제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가정 방문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배우자나 보호자를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김경호 구청장은 “삶의 연륜과 지혜를 갖춘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하고자 장수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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