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놀이광장·수변 문화광장 주로 이용할 관계 기관 의견 듣고 현장 점검
용인특례시는 지난 4일 처인구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실시설계를 시작한 놀이광장과 수변문화 광장 등을 주로 이용할 관련 기관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 마련됐다.
특히 시장 놀이광장, 경안천 수변문화 광장, 김량장 ‘들락날락거리’ 등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실제 행사를 개최할 관계 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많은 사람이 모여들도록 최선의 방안을 찾으려는 것이다.
간담회에는 청년정책네트워크, 용인문화재단,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용인중앙시장상인회, 시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관련 부서들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정형화된 공간에선 공연이나 프리마켓 등을 진행하기 어려운 만큼 낮은 데크를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청년정책네트워크 관계자들은 “평소 정비가 잘 되어 있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모이지 않는 만큼 위생적으로 깨끗한 공간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 관계자는 “머뭄 광장에 많은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관계자들은 “시설 자체가 크지 않기에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려면 유입 인구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며 추가로 화장실이나 위생시설도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 관광과에서도 “수변문화 공간은 홍수나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정비도 필요하고, 다양성보다는 통일성 있는 테마로 거리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용인중앙시장을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행사에 필요한 추가 점검 사항 등을 체크했다.
시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가장 큰 프로젝트인 ‘김량장 스마트워크 플랫폼’에 대한 건축 용역을 진행 중이며, 건축계획 변경안을 국토부와 협의한 후 올해 말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652억원을 투입해 ▲ 재래시장 체질 개선을 통한 중심 기능 회복 ▲ 문화 콘텐츠 개발 ▲ 활력 넘치는 ‘김량장 길’ 명소화 등을 목표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시민 친화적인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실 사용부서는 물론 청년, 상인회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가꿔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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